주낙영 경주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해 9월 성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18일까지 시행하는 이번 대책은 민·관 협업을 통해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우선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 등 16종의 주요 품목을 집중 관리한다.
이를 위해 경주시 경제산업국을 총괄로 하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제정책과를 중심으로 '물가안정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또 성수품 물가 동향 파악과 불공정 거래 행위 막기 위해 물가책임관을 지정해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인상 요인에는 적극 개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경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월 최대 2만 8천원에서 4만 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특히 봉황, 중심, 북정로 등 시내권 상가에서 사용할 경우 추가 5%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해 9월 성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안전점검을 통한 사고예방에도 집중한다.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성동시장, 중앙시장, 경주중심상가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20여 곳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13일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의 성동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 19곳을 대상으로 전기, 가스, 소방 설비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벌인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이번 종합 대책을 통해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