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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연대 "원 구성 실패 44일…대덕구의회 의원들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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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참여연대 "원 구성 실패 44일…대덕구의회 의원들 사퇴해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대전 대덕구의회의 원 구성 파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덕구의회는 지난 4일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지만, 역시 찬반이 각각 4표씩으로 갈리며 과반을 얻지 못해 의장 선출과 원 구성이 세 번째로 무산됐다.

    이번 회기 내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임시회와 행정사무감사 등 추석 직후 예정된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5일 대덕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구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원 구성에 실패한 지 어느덧 44일이 흘렀다"며, "2년 전 전반기 원 구성 실패를 경험한 구의회는 당시의 잘못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덕구의원 의정비는 인상됐지만 인상된 의정비만큼 의정활동을 해왔는지 되묻고 싶다"며, "시민들에게 자신의 역할과 책임은 다하지 않고 세금만 축내는 의원은 필요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참여연대는 의원들이 속한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을 향해서도 "의회를 양분하고 있는 거대 정당으로서 자당의 의원들이 의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고 소통이 필요하다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정당정치이자 의회민주주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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