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카자흐스탄 국적 A(31)씨와 같은 국적의 B(25)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강원경찰청 제공수상한 외국인들이 자주 보인다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순찰에 나선 경찰관들을 보고 달아나던 불법체류자들이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카자흐스탄 국적 A(31)씨와 같은 국적의 B(25)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4시 29분쯤 원주시 평원동 풍물시장에서 도보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다가가 검문하려 하자 서둘러 차량에 탑승해 출발하려다 붙잡혔다.
경찰은 인근 상인과 주민들로부터 '요즘 시장 주변에 수상한 외국인들이 많이 보여 불안해 한다'는 내용의 민원을 토대로 순찰에 나섰다 이들을 검거했으며 두 사람 모두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민생 치안 뿐 아니라 범죄 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