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과 '온비드 기부공매'를 통해 공동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K리그 어시스트재단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온비드 기부공매'는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캠코의 대표적인 업무특화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캠코 임직원, 프로 스포츠 선수 등 다양한 사람들이 기증한 물건을 공매해 낙찰 수익금을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행사다.
이번 기부공매는 지난해 이어 캠코와 K리그가 공동으로 진행한 두 번째 기부 행사로, 지난달 K리그 축구선수들이 기증한 물품을 공매해 발생한 낙찰 수익금에 캠코가 낙찰 수익금 상당의 추가 출연금을 더해 기부금 4454만 원을 마련했다.
기부 공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K리그 어시스트 재단에 기탁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스포츠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공매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구단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팀K리그 선수 22명의 '2024 시즌 유니폼'과 '친필사인이 새겨진 애장품' 등 총 72점이 입찰에 부쳐졌다. 축구팬들의 높은 호응 속에 총 낙찰금액 2227만 원, 낙찰가율 292%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FC의 세징야 선수가 통산 '60-60클럽(60골 60도움)' 달성시 착용했던 축구화가 입찰가의 1210%인 121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원FC 양민혁 선수의 후드 집업도 입찰가의 1005%인 105만원에 낙찰돼 큰 관심을 모았다.
캠코 권남주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희망자산을 든든히 키워나갈 수 있도록 온비드를 통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