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학동지구.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분야 중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에 6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통영시 중앙시장, 함안군 대산지구, 창녕군 영산지구, 하동군 읍내비파지구, 함양군 가촌지구, 합천군 양산2지구 등 6개 지구로, 해당 사업 시작 이후 역대 가장 많이 선정됐다.
국비·지방비 매칭 사업으로 1982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에는 96억 원이 집행된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풍수해에 따른 침수·붕괴 등 취약 요인을 생활권 단위로 정비한다. 펌프장·하수도·하천 등의 단위 시설 정비로 추진하던 사업을 지역 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일괄 정비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 단축과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경남에서는 2019년 합천 질매지구를 시작으로 16개 지구가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