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제공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제주 사회 실태를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제주MBC는 창사 56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늙어가는 섬'을 오는 12일 밤 9시부터 60분간 방송한다. 기획은 권혁태 보도국장, 취재 홍수현 기자, 영상취재 손세호 기자가 맡았다.
다큐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제주 지역사회 실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현재 제주에서는 잇따르는 고독사와 함께 치매환자 실종사고, 급증하는 고령 1인 가구와 돌봄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 문제, 도시에 비해 부족한 노인 돌봄 지원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번 다큐에서는 그동안 증상이나 상태에 따라 단계별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만 집중된 장기요양보험 제도 속에서 깊게 고민하지 못한 노년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초고령화 실태와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 진단과 대안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