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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일원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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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 일원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부산역 이용자 대상 비우기 시설물 우선 순위 의견 수렴
    용역 거쳐 오는 12월 공사 착수 예정

    부산시가 부산역 일원을 대상으로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송호재 기자부산시가 부산역 일원을 대상으로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송호재 기자
    부산시는 12일 오전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시민 보행권을 제약하는 보도나 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올해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대상지로 부산역 일원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시와 동구, 도시비우기 협의회,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 총괄디자이너인 나건 교수의 사례 발표와 용역사의 추진 계획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 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부산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가로환경 불편사항과 비우기 시설물 우선 순위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12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은 "과감한 비움을 실천해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끌어내고, 사업효과 분석 후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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