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탐방. 제주도 제공 '세계유산 글로벌 리더스 포럼(World Heritage Global Leaders Forum)'이 다음달 11일과 12일 이틀 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다.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세계유산 지역 간 논의와 교류를 위해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다.
'2024 세계유산축전(10.11~22)'과 연계해 포럼 참가자들은 제주도 세계유산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첫째 날에는 25년 이상 세계유산 분야에 몸담고 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팀 배드만 세계유산국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또 세계유산 리더 세션이 마련돼 세계은행 이샨로센 오디아우아 선임 사회개발 전문가가 '기후위기 속 유산의 보존과 활용 전략'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진다.
세계유산지역 세션도 열려 제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북아일랜드와 크로아티아,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다섯 곳의 대표들이 참여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둘째 날에는 2024 세계유산축전의 동굴 특별 탐험프로그램에 참여해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탐방한다.
제주 세계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김녕굴~웃산전굴~용암교로 이어지는 '불의 숨길' 탐방과 2024 세계유산축전 개막행사에 참석해 세계유산 제주를 다양하게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계유산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세계유산축전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