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9시 15분쯤 부산 영도구 해상에서 59t 어선이 영도대교에 부딪혔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부산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영도대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5분쯤 59t급 어선이 영도대교 교각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교각 관로 일부가 휘어지고, 선박 위성 안테나가 파손됐다.
어선에는 6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 어선은 엔진 고장으로 남항에서 표류하다가 교각과 충돌했다.
부산시는 사고 후 영도대교 구조물에 두 차례 점검을 실시했고 이날 오전에는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경은 표류하던 선박이 물살에 의해 영도대교로 향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