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경침체된 지역경제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제주시 지역 도시계획도로 27개 노선이 발주된다.
제주시는 토지보상을 진행해 오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27개 노선에 대해 1120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착공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연삼로-연북로-애조로 등 주요도로 연결을 위한 연북로-영평하동 도로개설사업 등 11개 노선에 871억원을 들여 교통량 분산을 통한 교통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하도 주거지역 경계 도로개설사업 등 16개 노선에는 249억원을 들여 주거지역 내 마을 진입로를 확충하기로 했다.
김동훈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조기 개설해 교통난 분산 효과뿐만 아니라 보행권 확보 등 주민편의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