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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보건소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대전

    아산시보건소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아산시 제공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보건소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아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가을철에는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게 물리면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2종이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에게 물린 후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낸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감염된 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귀가 후 몸에 붙어있는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손톱으로 터뜨리거나 직접 제거하지 않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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