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조 에스포시토(Joe Esposito) 네트워크 기획 수석 부사장이 2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델타항공 본사에서 열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취항 기자간담회를 열고 "솔트레이크시티는 미국 남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완벽한 허브"라며 "솔트레이크시티를 추가함으로써 기존에 연결되지 않았던 로키산맥 지역을 새롭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제공미국의 델타항공(Delta Airlines)이 내년 6월부터 인천공항~솔트레이크시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델타항공 조 에스포시토(Joe Esposito) 네트워크 기획 수석 부사장은 2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델타항공 본사에서 열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취항 기자간담회를 열고 "솔트레이크시티는 미국 남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완벽한 허브"라며 "솔트레이크시티를 추가함으로써 기존에 연결되지 않았던 로키산맥 지역을 새롭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솔트레이크시티와 아시아 간의 직항 서비스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이 유일하다. 델타항공은 275석의 A350-900기를 투입해 내년 6월부터 인천~솔트레이크시티에 주 7회 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는 인근에 로키산맥과 5개 국립공원이 있어 자연 경관이 뛰어난 지역이다. 또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와 동계 스포츠, 선댄스영화제 등으로 유명하다.
아울러 유타주는 실리콘 슬로프(Silicon Slope)라고 불리며 어도비(Adobe), 이베이(eBay), 오라클(Oracle) 등의 IT 기업이 거점을 두고 있어 여행수요 뿐 아니라 상용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트레이크시티는 델타항공이 미국 내 허브로 삼고 있는 5개 거점 도시 중 하나다. 델타항공은 솔트레이크시티와 연결된 미국 내 노선과 멕시코·캐나다 노선 등 90개 이상 도시에 250편의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는 미국 내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는 최소 30분,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는 최소 55분의 연결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신규 노선 취항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미주행 여객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할 전망이다.
델타항공 조 에스포시토 부사장은 "솔트레이크시티~인천 노선은 델타항공이 오래전부터 검토해 온 신규 노선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지연됐으나 이제 취항을 확정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국 남서부와 아시아의 비즈니스 및 레저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하늘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