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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건국기원절' 거행…뉴라이트 '건국절'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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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회, '건국기원절' 거행…뉴라이트 '건국절' 비판

    "건국의 기원은 개천절…1948년 건국절 주장은 성립 불가"

    광복회. 연합뉴스광복회. 연합뉴스
    독립운동 선양단체인 광복회는 개천절인 3일 오후 2시 광복회관에서 '단군 건국 4357년 기념 대한민국 임시정부 계승 건국기원절 축하식'을 거행한다.
     
    광복회는 "지난 9월 학술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건국절은 임시정부 시절 국경일로 지정된 개천절이고, 건국일은 기원전 2333년 10월 3일이라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의 식순도 1919년 11월 24일(음력 10월 3일) 상하이 임시정부가 주최한 첫 축하식의 식순에 따르게 된다. 
     
    광복회는 "이번 축하식은 1945년 해방 후 건국기원절 축하식이 단절된 지 79년 만에 부활되는 것으로 뉴라이트 등 일각에서 8월 15일 정부수립일을 건국절로 인식, 제정, 기념하려는 행위는 헌법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성립될 수 없는 것을 분명히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의 '건국기원절의 필요성' 주제의 강연과 성악가 바리톤 김사무엘(독립운동가 김영필 선생의 외손자)의 '압록강행진곡' 독창, K문화독립군 어린이합창단의 '인성학교 교가' 합창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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