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개 발표회'가 개최된다.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오는 18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개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 특변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시가 세계적 건축가들의 설계를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혁신적인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함께하는 이날 발표회는 특별건축구역 대상지의 최종 심사를 위한 자리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사무소를 비롯해 세계적 건축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발표회에서는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6개 후보지에 대한 세계적 건축가들의 디자인 발표와 심사가 공개 진행된다. 6개 팀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 20분의 발표와 20분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심사 결과는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개 발표회 방청 신청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부산시 하성태 주택건축국장은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설계와 지역건축가들의 협력이 더해져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탄생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