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파인 광안 조감도. SK에코플랜트 제공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드파인 광안'이 부산 분양 시장에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이 단지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입지와 브랜드의 힘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드파인 광안' 1순위 청약에서는 327세대 모집에 4295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어 평균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인기 평형인 84㎡A 타입은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연 화제를 모았다. 부산 전체 분양 단지 중 올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달성한 셈이다.
'드파인 광안'의 분양가는 평당(3.3㎡) 평균 3370만 원으로, 이는 부산 정비사업장 중 최고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요를 기록한 것은 해당 단지의 입지와 브랜드가 얼마나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59㎡ 타입은 47세대 모집에 1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소형 평형대의 인기도 입증했다. 이번 청약에서 특별공급까지 포함한 총 청약 건수는 5067건으로, 올해 부산에서 진행된 청약 중 가장 많은 접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