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남목문화체육센터 조감도. 그림 동구청 제공울산광역시 동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동구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국비 14억 원을 확보, 동부동 일대에 지상 3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남목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김종훈 동구청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울산 동구에서 남목은 보건소와 접근성이 가장 떨어진다. 센터는 남목 주민의 만성 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센터 1층에는 체력측정실과 통합 건강상담실, 2층에는 조리교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3층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영양 사업과 금연 사업, 치매 예방 관리 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는 센터 공사에 필요한 총 예산으로 53억 원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현재 남목1동 일원에는 '남목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수년 뒤 근로자와 거주자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목 건강생활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