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2024 대구정원박람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금호강 하중도에서 개최된다.
'파워풀 대구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정원 르네상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시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즐김으로써 일상생활 속 자연스러운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다수의 참여형 정원을 조성하고 트렌드가 있는 정원산업전, 추억을 만드는 정원페스티벌, 각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학생, 시민, 기업, 가족이 조성하는 참여정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학생정원과 시민참여정원 각각 20개소, 기업협력정원 12개소를 조성했다.
또 대구시 구·군에서 조성한 구군테마정원 7개소, 시민정원사정원 9개소,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우리 가족정원 40개소 등 108개소 정원이 전시된다.
정원산업전은 40여 개 업체에서 희귀 식물, 최신 원예품종과 트렌디한 정원용품을 전시·판매하며 정원산업전 참여업체의 시그니처 식물, 소품 등으로 빅샵가든을 조성해 운영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푸드존도 마련됐고 개막식 공연을 비롯해 주말과 평일 모두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걸쳐 공연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정원 스탬프 투어, SNS 이벤트, 설문조사 참여 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지난해 행사 시 호평을 받았던 장미원과 가을정취를 극대화하는 펌킨가든을 이벤트 정원으로 조성했고 행사장 주요 지점과 코스모스 단지, 물억새, 댑싸리 군락지 등 하중도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관람객들을 위해 조야분교운동장을 주말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했고, 하중도 셔틀 버스 운행과 노곡체육공원 주차장과 하중도를 직접 연결하는 부교를 설치해 하중도 진출입 동선을 크게 개선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2024 대구정원박람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박람회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시민불편 사항 개선에 주력했다"며 "이번 박람회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며 시민편의, 안전관리 등 철저한 준비로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