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충북 충주시가 서울 지하철역에 로컬푸드 상설 판매장인 '충주씨샵' 설치를 추진하고 나섰다.
시와 서울교통공사는 7일 잠실역 S-메트로컬 매장에서 수도권 판매 확대를 위한 도농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하철 역사 내 직거래 행사 우선 배정과 기간 연장, 지하철 역사 내 매장 임대료 할인 등을 약속했다.
앞서 시는 지난 달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역에서추석 맞이 농산품 직거래 행사를 열었으며 이날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도 참여했다.
'충주씨'는 충주 농산물 통합브랜드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200여 농가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을 탄금공원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충주 농산물이 수도권 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