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금당야행 모습. 예천군 제공(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학동)은 이달 초 달빛 아래의 정취를 가득 품은 '2024 금당야행'을 성황리에 마쳤다.
'2024 금당야행'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문화유산야행에 선정된 사업으로, 금당실마을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예천 문화유산 가치와 지역의 매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체험・판매 프로그램의 대부분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했다.
특히, 전통혼례체험은 금당실정보화마을에서 희망자를 사전 모집해 실제 결혼식으로 진행해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예천군 제공또한, 혼례를 올린 후, 출생과 유년시절, 장원급제까지의 삶을 스탬프투어 방식으로 구성하고, 마을의 전통인 '용제'와 오미봉 정상에서 바라본 5가지 아름다움을 뜻하는 '용문오미'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금당실마을은 가을의 황금빛 들판과 청사초롱, 경관조명으로 밝혀진 돌담길과 고택, 고풍스러운 소나무 숲 등을 배경으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독특한 야경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김학동 이사장(예천군수)은 "지역의 전통을 살리고 아름다운 금당실마을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매년 발전하는 명품 '금당야행'으로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야경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