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제는 전반적으로 잠재성장률 이상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전망했다.
최 부총리는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내년 경제를 어떻게 예측하느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 부분에 있어서는 올해보다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며 "전망 기관들은 내년에 내수가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올해 세법개정안에서 빠진 종합부동산세의 개편 방향에 대해 "현재 정부 입장은 종부세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러 가지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방 재정과의 관계, 재산세와의 관계 등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상속세·증여세와 관련해서는 "안 고친지 25년이 됐고 이것에 대한 부담이 중산층에도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세 도입 논란에는 "글로벌 협상 과정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논의를 빨리 진행하는 것이 국익 차원에서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