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충북 옥천군이 11일 도내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옥천읍 매화리에 화물차 11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 차고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국비 등 79억 6천만 원을 투입해 2만 9천㎡부지에 주차장과 함께 사무실, 휴게실 등의 편의 시설도 갖췄다.
이 지역은 택배 업체와 창고가 밀집해 화물차 운행이 빈번한 곳으로 그동안 야간에는 불법 주차된 화물차로 인해 사고와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군은 오는 21일부터 차고지를 임시 개방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며 불법 주차 계도와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화물자동차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거지 내 밤샘 주차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차고지를 조성했다"며 "앞으로 공영차고지 이용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를 근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