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 제공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히는 현근택 변호사가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에 올랐다.
14일 경기 수원시는 이날 현근택 제7대 2부시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현 부시장에게 직접 임용장을 건넸다.
현근택 부시장은 1971년생으로 경기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중원법률사무소)로 활동하면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기획이사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을 맡았다.
또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그간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진보적 가치에 기반한 시사·정치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이재명 대표 관련 의혹들에 대한 방어 논리를 펴며 친명계로 주목받았다.
인접한 용인지역에서는 이른바 경전철 혈세낭비 사태에 관해 주민소송단을 변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