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경.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올해 8월 중 광주지역 실물경제는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지만,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와 건설투자,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1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제조업 생산에서 자동차·트레일러(9.9%), 기타기계·장비(12.1%) 등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2% 증가했다.
반면 소비에서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형마트(3.2%)가 늘었으나 백화점(-10.8%)이 줄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줄어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93.8%) 건축물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줄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7% 감소했다.
수출은 전기장비‧전자부품(-44.8%), 철강·금속(-39.5%) 등이 줄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1% 감소했고, 수입도 전기장비‧전자부품(-2.7%)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감소했다.
올해 9월중 소비자물가는 음식·숙박(+3.0%), 교육(+3.0%) 등이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다.
올해 8월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1%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올해 8월중 취업자수는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가 모두 줄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천명 감소했고, 8월중 실업자수는 2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천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