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공충남 아산시는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불법현수막에 대한 정비 및 단속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적발된 불법현수막 가운데 90% 이상이 분양광고일 정도로 미분양 사업장의 불법 현수막이 증가하고 있다.
또 정당 현수막이 중·고등학교 통학로 근처, 횡단보도, 신호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학생들의 통행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아산시는 이같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21일부터 불법현수막 일제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설치규정 및 표시 방법을 위반한 정당 현수막은 자진 철거·이동을 요구한 뒤 이행하지 않으면 철거하고, 일반 분양 현수막과 학원, 음식점, 헬스장 등 불법 유동 광고물도 함께 단속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현수막 ZERO 아산을 위해 불법광고물을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