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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명태균 관련 녹취 파일 4천개 분석 수사?

경남

    창원지검, 명태균 관련 녹취 파일 4천개 분석 수사?

    검찰관계자 "확인 어렵다"

    창원지검. 이형탁 기자창원지검. 이형탁 기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여론조사업자 명태균 씨 관련 녹취파일 4천개 이상을 받아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경)는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 강혜경 씨가 올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업자 명씨 등과 통화하며 녹음한 파일 4천개 이상을 제출받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지난 2022년 6월 창원의창 보궐선거 당선 직후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강씨를 통해 명씨에게 수십차례에 걸쳐 9천만 원을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관련자들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뒤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분석하며 수사 중이다.

    이 돈의 성격을 두고 명씨가 김 여사에게 김 전 의원을 추천한 공천 청탁 대가 아니냐는 등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은 계속 커지고 있다.

    현재 김 전 의원과 명씨, 강씨 등 최소 3명은 이번 사건 피의자로 분류돼있다.

    검찰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묻는 기자에게 "수사 중인 내용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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