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화 총장. 경북대 제공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해 물의를 빋었던 홍원화 경북대총장이 퇴임 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문정복 의원은 17일 경북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총장님) 퇴임하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으로 가느냐"고 질문한데 대해 홍 총장은 "지원했다"고 지원사실을 인정했다.
문 의원은 "비례대표 국회의원도 신청했던데 행보를 보면 전형적인 폴리페서의 느낌이 든다"며 "홍 총장 연구재단이사장에 내정 약속을 받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와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경북대병원 이사회 상임감사를 퇴임 1주일 전 선임한데 대해 "(임기가) 1주일 남은 총장이 감사를 추천하고 임명절차를 하고 가는게 맞느냐, 다음번 총장에게 맡기는게 맞지 않느냐 자기사람을 심으려는 의도 아니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