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공충북 괴산군 문광저수지의 명품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한 '8회 양곡은행나무축제'가 오는 19~20일 이틀간 열린다.
축제는 △은행나무길 노래자랑 △ 가수 고려진 등 초청 가수 △추억의 사진 전시회 등으로 꾸며진다.
은행굽기 체험과 자전거타고 동네한바퀴, 은행알 멀리 던지기, 새끼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마련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지금의 은행나무길은 저수지에 비친 황금빛 은행나무 풍경이 환상적"이라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 주민들이 200그루의 은행나무를 기증해 조성했다. 현재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은행나무길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