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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하마스 1인자 사망에 "확전"…이란 "거센 저항"

국제일반

    헤즈볼라, 하마스 1인자 사망에 "확전"…이란 "거센 저항"

    하마스 정치지도자 신와르 사망 직전 모습 영상. 이스라엘군(IDF) 제공하마스 정치지도자 신와르 사망 직전 모습 영상. 이스라엘군(IDF) 제공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1인자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피살되자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저항이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적들과의 대결에서 새롭게 확전하는 단계로 전환을 발표한다"며 "앞으로의 전개와 사건들에 반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헤즈볼라는 또 이날 처음으로 이스라엘군을 겨냥해 정밀유도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란도 향후 저항이 거세질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란 주유엔 대표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신와르를 "순교자"로 추대하고 "저항의 정신이 거세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그의 길로 나아갈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순교자는 여전히 살아있고 영감의 원천이 되며 점령과 침략이 존재하는 한 저항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신베트(국내 정보기관)가 1년간 추적한 끝에 전날 남부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테러조직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군의 '제거 1순위' 표적으로 꼽혔다. 그는 지난 7월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에 이어 하마스 수장인 정치국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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