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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제7회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 오늘 부산서 개최

부산

    해양진흥공사, '제7회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 오늘 부산서 개최

    핵심요약

    미중 갈등·지정학적 리스크 다루는 글로벌 해운·금융 컨퍼런스

    한국해양진흥공사 2024 KOBC 마린타임 컨퍼런스 포스터. 해진공 제공한국해양진흥공사 2024 KOBC 마린타임 컨퍼런스 포스터. 해진공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2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4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해운·항만·금융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동향과 해운업계를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작년에는 국내외 45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의 해운·항만·금융 관련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는 특히 세계적인 금융매체 블룸버그가 기조연설을 맡아 미중 갈등과 지정학적 위기, 그리고 다가오는 미국 대선의 영향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변화를 전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해양금융과 해운항만 세션 I, II로 나눠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선박금융, 선종별 해운 시황, 항만 물류 동향 등을 다루며, 중국공상은행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 경제 동향에 대해서도 조명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패널 토론을 통해 선박금융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해운항만 세션에서는 SSY, McQuilling과 같은 세계적 해운 중개업체들이 건화물선 및 유조선 시황을 분석하고, Alphaliner와 Drewry 등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들이 컨테이너선과 각국 항만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 글로벌 경제와 해운시장 동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선박금융과 항만 물류 동향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 및 정보서비스 기반을 강화하면서 친환경, 디지털 전환 흐름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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