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미순 기록관 건립' 추모 공연 포스터. 순천 평통사 제공지난 2002년 경기도 양주시에서 주한미군 장갑차에 숨진 여중생 '효순·미순' 양의 기록관 건립을 위한 추모 공연이 순천에서 열린다.
'순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와 '순천 6·15 합창단'은 29일 저녁 7시 30분 순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효순·미순' 양을 기리는 '너도 처음부터 꽃이었구나' 공연을 한다.
공연에서는 순천 작곡가
·가수 박성훈과 여수 작곡가 조승필·광양 버꾸놀이 명인 양향진, JTBC '싱어게인 2' 53호 말하는 가수 오열 등이 나선다.
공연은 '2024 순천시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후원을 받았다.
평통사는 "효순·미순 양을 위한 평화공원을 세울 때와 마찬가지로, '기록관' 또한 설계부터 시공·완공까지 촛불 시민들의 자주적인 힘과 지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공연에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당부했다.
평통사는 "효순·미순 양 기록관이 이 땅의 자주와 평화·통일 실현에 나설 청년과 청소년들의 평생학습의 장으로 세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