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작성·유출한 보고서 우측 상단에 '대외유출 금지'라고 표기됐다. 독자 제공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지난달 순천 조례동에서 발생한 강력사건 관련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순천시 사무관을 검찰에 송치했다.
순천시가 작성한 내부용 공문서인 강력사건 '보고서'에는 '대외유출 금지'라고 별도로 적시돼 있으며 사건 당시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름과 나이, 순천시민 여부가 공개돼 있다.
이 공문서 보고서에서는 특히 여러 장의 강력사건 현장 컬러사진까지 포함됐다.
전남경찰청은 또 순천시 사무관과 마찬가지로 이같은 내부 보고서 유출 혐의로 입건된 전남경찰청 소속 경감에 대한 조사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