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제공인제대학교는 필리핀국립대학교 마닐라 캠퍼스(University of the Philippines-Manila, UP Manila)와 심혈관 및 대사질환 연구 협정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양교가 학술 및 연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보건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4일 필리핀국립대학교 마닐라 캠퍼스의 마이클 티 총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인제대를 방문해 전민현 총장 및 한진 심혈관 및 대사질환 핵심연구지원센터장과 함께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공식적인 협정을 체결했다. 대표단에는 마리아 엘리자베스 그라게다 학장, 에밀리 디콜렌 교수, 모니카 월렛 교수 등이 포함됐다.
전민현 총장은 "필리핀국립대학교와의 협정을 통해 양교가 심혈관 및 대사질환 분야의 연구 및 교육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학생 및 교수 교류 프로그램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마이클 티 총장은 "필리핀의 선도적인 보건 과학 기관으로서 한국 의대생들이 필리핀에서 다양한 의료 환경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