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시는 6일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제26회 진주시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해 농산물 수출경영인을 축하했다. 시상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농업관련 유관기관장, 시의원, 수출업체와 생산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 농산물 수출탑은 단체, 개인, 특별상 수출탑과 수출유공자 등 4개 부문으로 시상하며 올해 수상자는 단체 수출탑 2개 단체, 개인 수출탑 59명, 특별상 2명, 업무 유공자 5명 등 모두 68명이다. 올해 새롭게 시상되는 특별상은 신규 품목을 발굴해 1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한 농단 또는 농가에 시상하는 것으로, 쌀조합공동법인과 금포영농조합법인이 수상했다.
또 진주시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홍콩 한인홍 임재화 대표가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임 대표는 홍콩에서 한인마트 37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진주시 농산물을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요소수 파동 당시 수출농가에 요소수를 기부하는 등 진주시와 깊은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진주시가 신선농산물 수출 1위 도시의 영예를 20년 간 이어오면서 수출탑 수상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99년 제1회 수출탑 수상자 3명에서 시작하여,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5918만 달러)을 달성하면서 올해는 6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다변화되는 해외시장에서 진주시가 신선농산물 수출 제1위 도시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은 수출 농업인들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주시 농산물 수출 확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농특산물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일 수출농가, 수출업체,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