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이 지난 7일 시장실에서 미즈시마 코이치(水嶋 光一)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2025 APEC 경주 정상회의'를 1년가량 앞두고 경북 경주시가 일본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미즈시마 코이치(水嶋 光一) 주한일본대사가 지난 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주낙영 시장과 양국의 미래지향적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즈시마 대사의 경주 방문은 주한일본대사로 부임한 후 처음이다. 올해 4월 주한일본대사로 부임한 뒤 한일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미즈시마 대사의 방문을 환영하며,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현재 진행 중인 '2024 재팬위크'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이어 50년 이상 일본인 할머니들의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는 경주나자레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APEC 정상회의 주요 행사장이 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숙소를 둘러봤다.
미즈시마 대사는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대사관 차원에서도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재팬위크를 통해 경주가 한일 교류의 상징적 무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