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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수능 대비 특별수송대책본부 운영…KTX·전동열차 등 비상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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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수능 대비 특별수송대책본부 운영…KTX·전동열차 등 비상대기

    수험생 안전 이동, 비상 대응체계 구축

    한문희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12일 오후 용산역에서 승강장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코레일 제공한문희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12일 오후 용산역에서 승강장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험생이 열차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오전 5시부터 대학 논술시험 기간인 다음 달 1일까지 24시간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산 전국 주요 역과 차량기지에 KTX 3대와 일반열차 7대, 전동열차 14대를 분산 배치해 비상시 대체 열차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28개 주요 수도권 전철역에 차량 분야 비상 대응 인력 45명을 배치해 차량 고장 등에도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전국 12개 지역본부에 자체 대책반을 꾸려 수험생이 시험장 입실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대처하기로 했다.

    특히 수험생 이용이 많은 시험장 근처 61개 전철역에 약 170명을 배치해 맞이방 순회와 유도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험에 방해되지 않도록 시험장 주변 열차 운행 소음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에 운행하는 열차는 서행하고 경적을 자제하도록 했다. 시험장과 가까운 선로는 수능 전날 야간부터 시험이 끝날 때까지 유지보수 작업을 일시 중지하도록 미리 조치했다.

    앞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12일 용산역을 찾아 수험생 특별수송 대책이 차질 없이 준비되는지 점검하고 차량과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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