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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대 의대 부속병원 설립 부지 2곳 확보

    해룡면 '신대의료부지' 선정 기념식. 순천대 제공해룡면 '신대의료부지' 선정 기념식. 순천대 제공
    순천대학교가 의과대학 부속병원 설립 부지로 2곳을 확보했다.

    순천대는 13일 순천시와 공동으로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해룡면 '신대의료부지'를 선정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앞서 순천대는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교내부지(8천m2)와 생명산업과학대학 부속 서면농장(103,738.1m2) 일원을 각각 선정했다며 지난달 30일 현장에서 기념식을 열기도 했다.

    서면 부지를 설명하고 있다. 순천대 제공서면 부지를 설명하고 있다. 순천대 제공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은 이날 설립 추진 경과를 설명하면서 "순천시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로 진행된 이번 행사로 기존 대학 보유부지에 신대의료부지까지 추가 확보해 경쟁력을 높였으며, 향후 순천시의 계획대로 관련 절차 등이 마무리돼 신대지구 내 외국교육기관 부지까지 더해지면 전남 동부권의 의대 설립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순천대는 향후 순천시가 신대지구에 보다 넓은 부지를 추가 제공하게 될 경우, 전남 동부권 의대 및 부속병원 설립에 최적화된 입지와 경제성까지 갖춘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념식에는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노관규 순천시장, 권향엽·김문수 국회의원, 오행숙 순천시의회 부의장, 이영란 서선란 김미연 신정란 최현아 순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순천대는 전남 동부권과 남해, 하동 등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실현하고, 응급 산업재해 등 지역민이 염원하는 의료수요에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을 이뤄내겠다"며 "순천시의 적극적인 유치·지원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부권에서 순천대가 의대 유치에 나선 반면 서부권에서는 목포대가 유치에 나섰고 두 대학간 대학 통합 등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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