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제공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우리함께 마주해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 2만 5천 명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 나눔은 정신건강 인식개선 브랜드 '마주해요' 홍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귀여운 캐릭터를 토대로 친숙하고 따뜻한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진 슈야(Shuya) 작가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
이모티콘 16종에는 구체적으로
'오늘 기분 어땠어?', '힘들었지?', '네 마음을 먼저 챙겨줘!' 등 우리 스스로의 마음에 주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일상 속 행동들이 담겼다. 안부 주고받기와 응원 등의 메시지를 담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카카오톡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 공식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으며, 수신 후 30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제공
한편,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 8월부터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통해 마음건강 자가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용자는 자신의 성별과 연령대, 사는 지역을 입력한 뒤 자가검진을 실시할 수 있으며, 결과에 따라 가까운 정신건강 관련 기관(정신의료기관·정신건강상담센터·자살예방센터·정신재활시설 등) 정보를 안내 받게 된다.
또 희망하는 경우,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로 이동해 더 구체적인 정보들도 확인할 수 있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센터와 슈야의 공동작업 결과물인 '마주해요' 이모티콘에 국민들이 더 친근하게 서로를 돌보는 마음이 담기길 바랐다"며 "국립정신건강센터 카톡 채널의 챗봇 서비스도 널리 알려져, 국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