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 북구 천곡동 주민의 숙원사업인 달천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 공사가 마무리됐다.
울산시는 18일 북구 쇠부리교에서 달천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개설 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북구 천곡동 일원 내부 도로 미연결 구간인 폭 20m, 연장 260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17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7년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18년부터 보상 작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가 상승에 따른 보상비, 공사비 부족과 정부 긴축 재정 기조 등으로 사업 착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울산시가 지난해 역대 최고 규모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2023년 2월 공사에 들어가 1년 9개월 만에 준공하게 됐다.
시는 이날 오후 준공식을 열고, 쇠부리교 내 안전시설 등을 추가 설치한 뒤 27일 정식 개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천곡·상안·달천동 1만3천여 세대의 교통 편익은 물론 학생들의 보행 안전 확보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 불편 해소와 공사추진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준공 예정일보다 3개월 앞당겨 준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