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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천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신속 진행해야" 부산 동구의회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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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천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신속 진행해야" 부산 동구의회 결의안 채택

    제327회 정례회서 의원 전원 만장일치 채택
    2028년 공공주택 준공 예정이었지만 지지부진
    동구의회 "기약없는 희망고문 끝내야"

    15일 부산 동구의회는 '좌천2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연 사업 신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부산 동구의회 제공 15일 부산 동구의회는 '좌천2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연 사업 신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부산 동구의회 제공 
    부산 북항 인근 쪽방촌 밀집지역에 공공주택을 짓는 사업인 '좌천2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 동구의회는 지난 15일 제327회 정례회에서 '좌천2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연 사업 신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결의안은 동구의회 의원 7명 전원이 공동 발의했다.
     
    동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좌천2 주거환경개선지구는 1998년 지정된 이후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가 무너지고 있다"며 "더 이상 기약 없는 희망고문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 진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업은 사업 수익성 문제와 봉생기념병원 측의 대토보상 요구 등으로 초기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면서 "주거 환경 개선은 생활 인구 유입의 기본 전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권리를 보호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좌천2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좌천동 봉생병원 후문 일대에 밀집된 주거 취약지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시행자를 확정 짓고 올해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사업자 선정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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