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전경.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광주 디자인 산업 선진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광주디자인진흥원 신임 원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21일 개최된다.
20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광주디자인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 2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사회는 21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10월 21일 신임 원장 채용 모집 공고를 내고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
원서접수에는 대학교수 등 학계 인사와 디자인 기업 대표, 대기업 임원 출신 등 총 7명이 지원했다.
임추위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신임 원장 후보를 2명으로 압축했다.
이들 2명은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디자인 산업 발전의 비전을 제시해 임추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추려지면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고 후 광주시장이 신임 원장을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내년부터는 그동안 비엔날레가 맡아왔던 폴리 업무도 이관받기로 해 그 어느 때 보다 전문성 있는 원장 선임이 요구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금까지 설치 중심으로 된 광주 폴리를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살리는 '레거시 전략 관점'에서 관리해 나가기로 하고 업무 이관을 결정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광주시의회 인사 청문 대상은 아니다.
현 송진희 원장은 오는 12월 2일 임기가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