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위기 발생 대응 모의훈련 모습. 정읍시 제공정읍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지난 11월 29일 보건교육실에서 보건소 및 지소, 진료소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AI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주로 야생조류와 가금류에 감염되지만, 사람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 관리와 예방이 필수적이다. 감염 시 무증상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 및 안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훈련 주요 내용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에 대한 교육(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 ▲가금류 농장의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 상황에서 살처분 인력 중 의사환자 발생 시 대처 방안 ▲개인보호복(레벨D) 착탈의 시연 등이 포함됐다.
손희경 정읍시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