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연합뉴스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연구원 질식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압수수색에 나섰다.
울산경찰청은 2일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30여 명을 투입해 현대차 울산공장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전동화품질사업부와 안전 담당 부서에서 작업 · 안전 관련 자료, 서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수칙 준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후 3시쯤 체임버에서 현대차 소속 연구원 2명과 협력업체 소속 연구원 1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이들은 밀폐된 체임버에서 차량 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