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이 2일 제주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주도 제공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이 제주에서도 열려 43억 원을 목표로 한 기부금 모금이 시작됐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주사랑의열매)는 2일 제주도청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제주를 가치 있게'가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이 진행된다.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43억 2천만 원이고, 목표액의 1%가량인 4300만 원이 모이면 사랑의 열매 온도가 1도씩 상승한다.
이번 캠페인 1호 기부자는 개인의 경우 박남규·변순자 나비엔하우스 제주점 대표이고 단체는 제주도약사회로, 각각 2200만 원과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물품 1호 기부자인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2천만 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했고 법인 1호 기부자인 카카오는 이날 1억 원을 기부해 '제주나눔명문' 기업 15호에 이름을 올렸다.
또 농업인 양국만씨는 이날 아너소사이어티 150호 회원으로 등록됐다.
캠페인 기간 제주CBS 등 도내 6개 방송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에 접수 창구가 마련되고 모인 성금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의료와 식사, 자립, 돌봄에 지원된다.
한편 지난해 희망 나눔 캠페인에서는 목표액 43억 2천만 원을 초과한 44억 9700만 원이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