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울산다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남초등학교를 마을 같은 미래형 학교로 조성한다. 조감도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이 추진 중인 울산 강남초등학교가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다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남초를 마을 같은 미래형 학교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사업비 237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전체 면적 10,455㎡, 27학급(일반 20학급, 특수 3학급, 유치원 4학급) 규모로 조성한다.
꿈그린 입체도서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크기의 학습공간을 마련한다.
또 열린 공간과 닫힌 공간을 적절히 배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든다.
특히 별관동과 본관동 사이에 설치될 야외마당에서는 학생들이 편하게 이동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
이외에도 에너지 절감, 녹색건축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인증,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등 첨단 시설이 도입된다.
울산시교육청은 내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7년 하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관계자는 "기존 학교를 개축하는 과정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적의 학습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강남초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주)제이디에스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식회사종합건축사사무소제이앤지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이 당선됐다.
최우수상은 공동으로 공모한 (주)건축사사무소학건축, (주)우재건축사사무소, 다다건축사사무소가, 우수작은 공동으로 공모한 (주)정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내담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뽑혔다.
장려작은 공동으로 공모한 (주)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 현대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탄탄가, 특별작은 공동으로 공모한 (주)포스코에이엔씨건축사사무소, 케렌시아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