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의사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의사 6명을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해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학생회 간부였던 이들은 의사 실기시험 문제를 복원하고 취합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직 시험을 보지 않은 학생들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작년 실기시험 문제를 유출하거나 사전에 받아본 부산‧경남권 의대 신규 의사가 400여 명에 달한다는 진술과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