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재건축 공사장 보행자 통로가 무너져 행인 3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건설사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송파구청은 최근 발생한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 보행자 통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혐의로 대형 건설사 소속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사고 후속조치 차원에서 낙하물 방지망을 정비하고 관계자들을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일에는 공사중지·긴급안전조치 명령도 내렸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쯤 발생한 이번 사고로 남성 1명, 여성 2명이 크게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