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발생한 강릉 성산면 주택화재. 강릉소방서 제공4일 오전 5시 43분쯤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져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강릉시 등은 '밑에 집에서 화재가 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장비 25대와 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1시간여 만인 오전 6시 47분쯤 불길을 잡았다.
도착 당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은 최성기 상태로, 인접 야산에 옮겨 붙은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 1동과 시초류 등 일부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