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대 교수들이 4일 교내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전북CBS전북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전주교대 교수협의회는 4일 시국선언을 하며 "반헌법적이고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가 민주적으로 진압됐다"며 "윤 대통령과 그 추종세력은 군대를 동원해 국회에 난입하는 등 국가와 국민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꾸짖었다.
이어 "무능한 대통령이 상황 파악도 못하고 독단적인 판단과 비상식적인 행동을 할 때 국가와 국민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음을 이번 사태로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대통령은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책임을 지고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뜻을 엄중히 수용하고 헌법적 절차를 준수해 이번 사태와 관련있는 책임자를 문책하고 국가적 혼란을 즉시 정상화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