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원들이 "쿠데타 수괴 윤석열 즉시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순천시의회가 5일 오후 1시 30분 순천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쿠데타 수괴 윤석열은 즉시 하야할 것"을 촉구했다.
순천시의회는 성명에서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해 국민을 짓밟은 윤 대통령이 자진 하야하지 않을 경우,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순천시의회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무소속 시의원들이 함께 했다.
순천시의회에서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인 이세은 의원(비례대표)은 참여하지 않았다.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은 "윤 대통령은 더 이상 정상적으로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음이 국내·외에 명백히 드러났다"며 "시의회는 국민들과 함께 무기한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흥군의회도 류제동 의장 등 의원 11명 전원이 4일 성명을 발표해 "윤석열이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하며 자진 하야하고 국방부 장관과 관련 부역자들을 즉각 파면하는 한편 계엄을 계획·실행한 모든 책임자를 수사하고 처벌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