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행복경로당 반찬 지원사업'을 활용해 식사를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이 취약계층과 고령 어르신들이 건강한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호평받고 있다.
울진군이 추진하는 '마음담은 김치·반찬지원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으로 김치와 반찬을 제공해 정신적·육체적 가사 부담을 완화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유도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관내 10개 읍·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746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회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계절에 맞는 다양한 영양 반찬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이 사업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새마을부녀회, 여성자원봉사회, 생활개선회, 농가주부모임 등 여러 단체들이 참여해 지역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면서 소외 없는 복지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군민 섬김데이'를 맞아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울진군 제공이와 함께 울진군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중심으로 제대로 된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4억 5천만원의 사업비로 공동취사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기간을 5개월에서 연간 지원으로 대폭 확대해 어르신들이 1년 내내 경로당에서 편하게 식사를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3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행복경로당 반찬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군민 섬김데이'를 맞아 지역 산업체를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울진군 제공이 사업은 240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관내 업체가 반찬을 만들어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월 2회 지원에서 올해 8월부터는 주 1회로 확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울진에서 재배한 농수산물을 활용해 지역에서 반찬을 만들고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하며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울진군은 이 사업들이 어르신에 대한 영양 공급과 건강한 노후 지원, 고독사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사랑의 반찬 지원사업이 새로운 복지체계의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